지난달 2일 중앙시장 '나'동 1층 상가에서 불이나 40개 점포를 태웠다.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올해 초 불이 난 원주 중앙시장 피해 상인들을 위한 임시점포가 28일 개장한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피해 상인들을 위해 중앙시장 가동 옥상에 임시점포 16개와 창고 2개, 예비 점포 5개 등 몽골 텐트 23개를 설치한다.

이를 위해 시는 14일 옥상 바닥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안전망과 상하수도, 전기 등을 설치하고 28일부터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임시 점포는 화재 피해 상가 복원 공사가 마무리되고 재개업 때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소되거나 반소 된 점포를 대상으로 강원도재해구호기금을 점포당 200만원 지원하기로 했다.

피해 점포에 대해서는 1인 가구 44만9000원, 2인 가구 75만2600원, 3인 가구 97만3800 등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고교 자녀 가구는 6개월간 학자금을 지원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상인들이 영업재개를 원해서 임시판매장을 개장하게 됐다. 상인들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일 중앙시장 '나'동 1층 신발가게에서 불이나 상가 1층 50개 점포 중 37개, 2층 37개 점포 중 3개 등 40개 점포를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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