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경기도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 도덕성검증위원회 열어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의회는 14일 경기도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이헌욱, 52세) 인사청문인 도덕성검증위원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위원회에서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본부장을 역임하고 법무법인 정명 변호사로 재직 중인 이 후보자의 참여연대활동 내역과 경기도시공사 운영을 위한 경영철학 등에 대해 질의했다.

서형열 위원장은 “이 후보자가 시민활동 등을 활발히 하고 약자를 위해 일해 온 것은 알겠지만 경기도시공사라는 큰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시민운동과는 다른 일이다”라며 “경기도민 주거안정을 위해 이 후보자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경기도시공사 수장이 될만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를 이 후보자의 도덕적 가치관과 함께 검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덕성검증위원회를 마친 이 후보자는 오는 18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환경위원회에서 능력·자격 검증을 받게 된다. 경기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2월 8일부터 7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10일 이내에 도지사에게 송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