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고흥군이 농림식품부에 공모했던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고흥로컬 커피 융복합산업화 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

고흥커피가 향토산업육성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농림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유치 확정으로 고흥군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고흥커피 융복합산업화 사업에 30억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농림식품부 향토산업육성 사업은 농촌지역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향토자원을 발굴, 1 2 3차 산업이 연계된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시군에는 사업계획에 따라 연구용역, 브랜드개발, 향토자원 권리화 등 S/W 성격의 사업과 시설, 장비 등 H/W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4년간 포괄보조 방식으로 지원한다.

고흥커피는 재배환경과 기술력 부족으로 시행착오를 겪은 후 재배에 성공해 현재 2.4ha의 면적에 13만여주를 재배해 전국 커피재배 면적(7.4ha)대비 32.4%을 점유하는 커피 주산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향토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고흥커피의 1(생산) 2(가공) 3(유통)차 산업과 연계해 지역 핵심 전략산업으로 자립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네트워킹 및 주체역량강화 ▲고부가가치화 및 지역브랜드화 ▲커피산업 융복합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 경제유통과 관계자는 “향토자원 산업화 효과는 지역 내 연관 산업까지 파급되어 농촌경제 활성화와 지역 관광에 맞는 새로운 명소로 육성하겠다"며 "농가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신 성장 동력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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