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수원시의회에서 열린 장안구 5개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시장활성화 간담회 모습 <제공=수원시의회>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의회는 1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장안구 5개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시장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최근 중·대형마트 입점, 시설 노후, 지역 재개발사업 등으로 장안구 지역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인회와 의원들이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경제과의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사업계획과 추진상황을 함께 청취한 뒤 시장별로 문제점과 고충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북수원 시장 심우현 상인회장은 “올 설 명절은 인근 대형마트 입점과 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운데다 명절기간 비가 오는 바람에 평소보다 더 고객들이 오지 않아 어느해보다 어려움이 컸다”고 호소했다.

상인들은 공통적으로 주차공간 부족, 일부 물품적치 구역 허용 입법화, 개방화장실 관리 등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취약점에 대한 유연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조명자 의장은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건의해 주신 의견에 대해 법령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해 전통시장이 보다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조명자 의장, 홍종수 부의장, 이종근 기획경제위원장, 박명규의원, 최인상 의원, 강영우 의원, 황경희 의원과 조원·북수원·연무·정자·거북시장상인회 간부 10여명, 시 지역경제과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