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로 입양된 Mia  Quade Kristensen(한국명 김삼녀)씨 어린시절 모습. <사진제공=삼척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삼척에서 발견돼 덴마크에 입양된 여성이 한국에 있는 친 가족을 애타게 찾고 있다.

14일 삼척시에 따르면 사연의 주인공은 덴마크에 살고 있는 입양아 Mia  Quade Kristensen(한국명 김삼녀)씨로 지난 1979년 세 살 무렵에 삼척에서 발견돼 1980년 덴마크로 입양, 현지에서 가정을 꾸려 살고 있다.

친부모나 가족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신체적인 특징으로 오른쪽 팔과 다리 등에 큰 화상 흉터를 가지고 있다. 

김씨는 몇 년전부터 방송사의 가족찾기 프로그램을 비롯 삼척, 강릉을 방문하는 등 덴마크와 한국을 오가며 친부모와 가족을 만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까지 가족을 찾지 못하고 있다.

TV프로그램인 ‘국경없는 포차’ 지난 13일 방송에도 출연, 본인 인생의 가장 큰 꿈이라는 가족을 찾는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에 방문했던 그녀를 위해 통역 자원봉사를 해주었던 양모 선생님이 삼척시에 사연을 전해와 시정소식지를 통해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몇 년 전부터 도움을 주던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접수전화를 받기로 했다.

이 여성의 가족이나 가족을 알고 계신 분은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 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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