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성남시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취약계층에서 일부 일반시민으로 확대해 지난 11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거동 불편 홀몸노인, 만성질환자 등 1만6364명 외에 올해 만 65세가 되는 어르신, 산모, 생후 12개월 이하가 사업 대상에 새로 포함됐다.

시범 적용 대상자는 3854명이다. 시범지역으로 지정한 ▲수정구 태평1동과 2동, 수진2동 ▲중원구 성남동, 상대원1동, 도촌동 ▲분당구 분당동, 야탑3동, 구미동 등에 거주하는 시민이다.

9개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신규 채용하는 방문간호사가 1명씩 배치돼 담당 지역에 사는 신규 사업 대상자 방문간호를 맡는다.

만 65세 어르신은 동의자에 한해 간호사 방문이 이뤄지며 상담 결과에 따라 물리치료, 고혈압·당뇨 관리, 영양관리, 구강관리, 운동처방 등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신생아도 산모나 아기 아빠가 동의한 경우에 한해 방문 간호가 3차례 이뤄진다. 생후 6주차, 6개월차, 12개월차에 간호사가 찾아가 아기 발육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는 수정·중원·분당구 보건소별 지역담당 간호사 32명이 종전대로 찾아가 서비스를 편다.

시는 올해 방문건강관리 사업 대상자가 모두 2만218명이 될 것으로 보고, 16억8400만원이던 사업비를 20억1900만원으로 늘려 확보했다.

한편 일반인 대상 방문건강관리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점차 50개 모든 동 지역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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