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H>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지난해 KTH는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KTH는 2018년 매출 2789억원,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9억원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은 2017년(2276억원) 대비 513억원 증가함으로써 사상 최대 성장폭을 기록했으며, 성장률 또한 22.5%로 지난해 14.5% 대비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3%로 소폭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보수적인 회계기준 적용으로 일시적 손실을 반영하면서 72.6% 감소했다.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33.2% 증가한 1432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개시 후 매년 두 자리수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며 KTH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커머스 사업은 전체 사업 매출 비중 절반을 넘어선 51.3%를 차지했다.

콘텐츠 유통 사업은 KTH 최초 메인 투자 영화 ‘너의 결혼식’ 흥행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4% 증가한 69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ICT플랫폼 사업은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그룹 전략사업 참여로 6.1% 증가한 66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커머스 사업은 매출 점유율이 높은 방송 플랫폼의 채널 경쟁력을 전략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통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K쇼핑은 작년 12월까지 3200만 커버리지를 달성하여 TV홈쇼핑 수준 고객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8월 LGU+ 신규 입점 후 4개월 만에 70번에서 2번으로 전진 배치에 성공하면서 채널 경쟁력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패션, 잡화, 식품 등 주요 전략 카테고리의 라인업 강화 등 높아진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4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하며 본격적인 이익 기반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콘텐츠 유통 사업은 메인 투자 확대를 기반으로 영화 콘텐츠 판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 높은 비영화 장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ICT플랫폼 사업은 5G 기반의 그룹 전략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 CS솔루션, MR(Mixed Reality, 혼합현실)스포츠관 ‘K-live X’, IoT 기반 베이비케어 서비스 ‘베베로그’ 등 자체 신사업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수익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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