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결승전에서 '팀킴' 경북체육회 김영미와 김초희가 스위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성공적으로 복귀를 신고한 여자컬링 '팀 킴'(경북체육회)이 태극마크 탈환 의지를 불태웠다.

팀 킴은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컬링 결승전에서 경기도청에 6-7로 패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9엔드까지 6-6으로 팽팽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팀 킴은 12일 8강전에서 부산광역시에 19-2 대승을 거두고, 4강전에서는 현 국가대표팀인 신흥 강팀 춘천시청을 연장 혈투 끝에 6-5로 꺾으면서 여전한 기량을 발휘했다.

 '안경선배' 김은정이 결혼 후 임신하면서 스킵이 김경애로 바뀌었다. 후보 선수이던 김초희가 서드를 맡았고, 김영미와 김선영은 그래도 리드, 세컨드 자리를 지켰다.

약 50일 동안 포지션 변화에 적응하고 이번 동계체전에 나온 팀 킴은 "결승에서 져서 조금 아쉽지만, 우리가 보완해야 할 점을 찾았다. 좀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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