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동아ST 2018년 영업이익이 전문의약품(ETC)분야 사업 호조로 전년보다 60%늘어난 393억원을 기록했다.  

14일 동아ST는 2018년 매출액이 전년 보다 2.2% 증가한 5672억원, 영업이익이 전년 보다 63.2% 증가한 3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312억원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문의약품은 전년 보다 0.6% 증가한 2988억원을 기록했다. 슈가논(당뇨병치료제, 99억원)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 120억원) 매출 증가폭이 컸고 스티렌(위염치료제)은 187억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은 213억원을 벌어들였다. 해외수출은 전년 보다 0.3% 증가한 1402억원이다.

동아ST는 지난해 자체개발 신약인 슈가논과 도입 신약인 주블리아 외에도 바라클, 이달비 등 신제품을 줌심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ETC 사업부문 매출증가와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늘었다.

동아ST는 자체 개발 중인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상, 과민성방광염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기술 수출된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폐렴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완료, 만성신부전환자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일본 허가 신청 완료 단계라고 설명했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은 인도, 러시아, 브라질에서 임상 완료돼 올해 허가·발매 신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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