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N 게임사 실적, 매물 나온 ‘넥슨’ 가장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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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게임사 실적, 매물 나온 ‘넥슨’ 가장 크게 웃었다
넷마블, 신작 지연에 매출·이익 역성장…엔씨 ‘선방’ 넥슨 ‘순익 1조’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9.02.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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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넷마블·넥슨·엔씨소프트 등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국내 3대 게임 기업이 2018년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총매출과 순이익 성장률 등 종합 평가에서 넥슨의 승리였다.

넷마블은 13일 2018년 컨퍼런스콜에서 매출은 전년대비 20.9% 하락한 2조213억원, 영업이익은 59% 줄어든 2417억원, 당기순이익은 72.1% 감소한 2149억원이라고 밝혔다.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 주요 IP 해외매출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는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출시 예정 콘텐츠 대부분이 1년 이상 지연되며 연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넷마블을 마지막으로 게임업계 대형 3사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3N 모두 지난해 신작 출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회사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에 따라 실적이 좌우됐다.

12일 실적을 발표한 엔씨소프트도 매출은 1조7151억원으로 전년대비 2.4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11% 상승한 6149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M’이 대만에서 높은 인기를 끌며 로열티 실적이 사상 최대인 2816억원을 달성했다. 북미(1283억원), 대만(367억원) 등 해외 수익률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당기순이익은 4215억원으로 5% 감소했다.

넷마블·엔씨소프트와 달리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넥슨은 매출과 이익 모두 전년도 보다 증가했다. 일본에 상장돼 있는 넥슨재팬은 2018년 매출은 2조5296억원, 영업이익 9806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8%, 9% 상승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던전앤파이터’ 중국 매출을 기반으로 1조735억원(전년비 90%)을 기록하며 3N 중 유일하게 당기순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견인했다.

지난해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린 3N은 올해 신작 게임으로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일곱개의 대죄’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등을 1분기 중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 4종을 비롯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 ‘BTS 월드’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BTS 월드는 신곡 공개 일정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2분기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하이엔드 모바일 MMORPG ‘트라하’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넥슨은 언리얼엔진4 기반 PC 온라인 액션 RPG를 비롯해 자체제작 IP 라인업을 강화한다.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5종을 개발하고 있다. ‘리니지’ ‘리니지2’ 등 캐시카우에 꾸준히 투자하고 2020년까지 신작을 출시하며 시장 기대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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