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전남 고흥군이 고령화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하여 ‘내 사랑 고흥 기금’ 100억원을 조성해 지역 출신 청년 귀향인 유입에 나선다.

고흥군은 인구감소 주요인이 교육 취업 등에 따른 청년 유출로 보고 지역출신 ‘청년 귀향’에 주목해 지난해 11월 ‘내 사랑 고흥 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만련했다.

또한, 귀향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과 함께 기금 운용 심의 위원회 7명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기금은 조례에 따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100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지금까지 총 40억원을 마련했으며, 귀향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사용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귀향 청년들의 창업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귀향 청년 U-turn 정착금 1000만원 지원 ▲귀향 청년 빈집 수리비 1000만원 지원 ▲귀향 청년 주택 화재 보험료 가입 100가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내 사랑 고흥기금 100억원 조성을 통해 귀향 청년들의 일자리, 정주여건 등을 개선해 청년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귀향 청년 유입을 통해 인구감소율을 단계적으로 완화시킬 것”이라며 “귀향 청년들의 맞춤형 지역 정착 지원 시책을 지속 발굴해 지역 출신 청년들이 고향에 돌아와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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