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이 신년 오찬 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비자코리아>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패트릭 윤 비자코리아 사장은 신년 오찬 간담회에서 비자 인포메이션 스테이션 국내 오픈 예정과 함께 핀테크 스타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비자코리아는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 코리아 사장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내외 결제 시장 최신 트렌드와 함께 더 나은 미래 결제 환경 구축을 위한 Visa 노력과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윤 사장은 비자 카드를 소개하며 “비자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41.7%로 시가총액 340조원, 세계 11위 회사로 성장 중에 있다”며 “1만6000여개 금융사를 고객으로 모시고 있으며 포브스에서 밝히길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위로 조사됐다”며 자평했다.

윤 사장은 이어 디지털 결제 확산을 위해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과 전 세계 어디서나 결제 가능한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윤 사장은 오늘부터 핀테크 스타트 아이디어 공모전 ‘Visa Everywhere Initiative(VEI)'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윤 사장은 “VEI는 비자가 스타트업과 함께 도전과제를 해결하면서 같이 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핀테크 기업이 커머스 신사업을 글로벌하게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스타트업이 쉽게 상품을 개발하고 론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에게 기존 금융사에만 제공했던 비자 네트워크와 라이선스를 핀테크 사업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첨언했다.

이어 비자는 국내 핀테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를 국내에 도입할 계획을 전했다.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해 윤 사장은 “뉴욕, 두바이, 런던,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인 설립 위치나 일정은 내부 논의 중이지만 비자 내부에서 한국이 핀테크에 핫한 센터라고 이해하고 있어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비자는 지금까지는 국내 핀테크 산업에 큰 기여를 못 하고 있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기회로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고 오늘 오후에 열리는 VEI 론칭 파티에 국내 150여개 핀테크 대표 기업 및 협회 관계자분들을 초청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부터 시작되는 VEI 공모전은 2015년부터 시작돼 세계 각지 우수한 핀테크 기업이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로 경합을 벌이는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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