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드그룹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체육시설용지 개발을 위한 골프장·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라미드그룹>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라미드그룹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체육시설용지 개발을 위한 골프장·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한다.

13일 라미드그룹에 따르면 지난 8일 당진시청에서 당진시 김홍장 시장과 라미드그룹 문병욱 회장, 최영수 총괄사장, 문병동 골프장 총괄부사장, 문성곤 이사, 미란다호텔 문유선 대표, 양평 TPC G.C 민상기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모여 투자협약을 했다.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은 약 34만 평의 부지에 2000억 원(골프장 1000억 원, 호텔 1000억 원)의 자금을 투자하는 대규모 관광·레저산업이다.

부지에는 27홀을 보유한 골프장과 함께 복합리조트가 들어선다.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삼봉리와 고대면 성산리 일대에 조성된 국가산업단지를 말한다.

이 사업은 인구와 여러 산업 시설의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낙후 지역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석문산업단지는 지난해 국가가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29일에는 산업단지와 서해선복선전철 101호 정거장을 연결하는 산업인입철도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발표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라미드그룹은 골프와 복합리조트 사업 부문에서 여러 시설을 운영, 활성화하고 있는 베테랑 기업이다.

골프 레저 부문에서 양평 TPC 골프클럽과 의성 엠스클럽, 남양주 CC 골프장, 동백 스포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 부문에서는 라마다 서울 호텔, 라마다 송도 호텔, 이천 미란다 호텔, 빅토리아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에 골프장과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인근 왜목마을, 삽교호 관광지와 연계하여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석문산단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도 좋은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것이어서 기업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라미드그룹은 이번 협약식에서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인력·지역 업체 우선 채용과 사용을 약속했고 관련 사업을 통한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사회 발전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문병욱 회장은 “이 사업은 지역 인재 고용 창출과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석문산단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여타 기업의 입장에서도 훌륭한 인프라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 라미드그룹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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