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군포시(시장 한대희) 궁내동은 12일 지역 내 산본공업고등학교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종운 산본공고 교장, 김현식 궁내동 참사랑 민간위원회장, 이영우 궁내동장

지역 사회보장 서비스 강화를 위한 궁내동 민․관 협력 조직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사랑’(이하 참사랑)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시행 중인 ‘아침 주먹밥’ 사업에 대한 보은의 의미라는 것이 동의 설명이다.

궁내동에 의하면 참사랑은 산본공고의 결식 우려 학생을 위한 ‘아침 주먹밥’ 지원사업을 2017년 6월부터 매월 평균 1회(시험이 있는 달은 2회), 총 22회 시행하며 학생들의 건강을 돌보는 동시에 따뜻한 응원을 전해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동 직원들과 ‘참사랑’의 모든 위원 외에 한대희 군포시장 등이 참여해 1년간의 학교생활을 잘 마무리한 학생들을 한 명씩 격려하고 안아주며, 아침밥과 핫팩 등을 선물하는 ‘행복한 등굣길’ 이벤트도 진행해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산본공고 김종운 교장은 12일 직접 궁내동 주민센터를 찾아와 “참사랑의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전해져 지난해 학업 중도 포기 사례가 상당히 줄었고, 의욕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들이 늘어 감사함을 전하러 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영우 궁내동장과 김현식 참사랑 민간위원장은 “이웃사랑 실천은 당연한 일인데 감사장을 준 산본공고에 오히려 더욱더 고마운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참사랑’은 마을뿐만 아니라 군포시 전체의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하려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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