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롯데캐피탈 인수전에 KB금융지주가 나섰다. 반면 유력한 후보로 비교되던 신한금융그룹은 인수전에 불참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캐피탈 예비입찰 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이날 예비입찰에 참여한 업체로 KB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오릭스PE 등 8곳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4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롯데캐피탈은 업계 내에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장점으로 가진 알짜 기업으로 평가되는 기업이다. 이번 인수전에 KB금융과 신한금융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신한금융은 인수 가격이 부담돼 예비입찰에 최종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 관계자는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했다”면서 “글로벌 진출을 포함하는 등 다양한 인수·합병 검토를 하고 있으며 롯데캐피탈도 고려하던 매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1월 말 진행됐던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예비입찰 인수전에 10개이상 기업이 참여했던 분위기와 달리 10개 미만 기업이 참여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이날 KB금융 외에도 국내 사모펀드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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