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코스피는 12일 전일 대비 9.74포인트(0.45%) 오른 2190.47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장 초반 반짝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 미국 국경예산 임시 합의안 통과 소식과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기관과 외국인이 전기전자주 중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이날 거래소 지수는 기관이 5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은 147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역시 415억원을 매도했지만 전기전자주는 2140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에 일부 견인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2.3%), 보험업(1.1%), 운수장비(0.5%), 건설업(0.3%)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2.33%), SK하이닉스(2.43%), 현대차(0.78%), 삼성물산(0.43%)가 올랐고 셀트리온(-1.39%),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0.40%), POSCO(-0.56%), 한국전력(-0.87%)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9포인트(-0.39%) 하락한 730.58로 장 마감했다.

개인이 980억원을 사들이며 선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원, 411억원을 순매도해 매도세에 밀려 지수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포스코켐텍(3.55%), 에이치엘비(0.49%), 코오롱티슈진(0.12%)만 올랐고 나머지 종목은 평균 1.88% 하락해 지수 하락세에 영향을 끼쳤다.

한편 코스피에서는 DSR제강이 전일 대비 29.89% 오른 상한가를 보였다. 건설용 등 광업용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는 DSR제강은 세계적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다음 달 방북할 예정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분류돼 급등했다.

코스닥에서는 농기계 제조업체 아세아텍이 29.82%로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코스피와 코스닥 전체 27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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