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양 유튜브 영상 캡쳐.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배우 최진실의 딸 최준희양(16)이 루프스병 투병 중이라고 고백하면서 이 병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준희양은 10일 유튜브 계정을 개설하고 첫 번째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최양은 "최근 두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루프스병 투병을 고백했다. 최양은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쳐돌아버리게 한다. 조금 나아져서 어제(9일) 퇴원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최양이 앓고 있는 루프스병의 정확한 명칭은 '전신성 홍반성 루프스'로 주로 가임기 여성을 포함한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면역계 이상이 생기면서 피부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자가항체검사와 혈액검사, 간기능 검사, 신장 기능 검사 등으로 발견할 수 있다. 완치 방법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제 및 치료방법이 발달해 10년 생존율은 9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는 급성 악화를 치료하고 질병의 활성도를 억제해 장기 손상을 예방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루프스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가족 중 루프스병 환자가 있는 경우 적절한 진찰과 항체 검사로 조기 진단할 수 있다. 

합병증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와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고혈압, 혈당, 지질대사장애 등 동맥경화 인자를 조절해 예방할 수 있다. 치료과정에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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