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18년 4분기 이후 PC '어센던트 원', 모바일 '트라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주요 타이틀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넥슨은 12일 넥슨 일본법인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 2조5296원으로 전년대비 8% 늘었고, 영업이익은 9806억원으로 9%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순이익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1조7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PC와 모바일 사업 모두 연간 기준 최대 매출 기록이다.

2018년 4분기는 매출 45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389억원으로 67%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8.5%로, 넷게임즈 인수 시 발생한 손상차손 영향을 감안한 전망치를 하회했다.

서비스 15주년을 맞이한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여름 업데이트 성과에 힘입어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지역에서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던전앤파이터’ 역시 두 자리 수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 북미시장에서도 픽셀베리 스튜디오가 개발한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와 ‘메이플스토리M’, 액션 RPG ‘다크어벤저 3’ 등이 호실적을 견인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주요 타이틀이 선전한 한국과 중국은 물론 북미지역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자사 IP 기반 신규 콘텐츠에 투자를 지속하고 인공지능, 가상세계 등 게임 개발과 플레이 경험 측면에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들을 도입‧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과 함께 언리얼엔진4 기반으로 개발 중인 PC 온라인 3D 액션 RPG를 공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 넥슨은 이를 바탕으로 2019년 1분기 예상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3~12% 감소한 수치인 797억~874억엔 범위 내, 예상 순이익은 379억~437억엔 범위 내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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