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환 와이디엔에스 대표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와이디엔에스가 공공기관에 특화된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와이디엔에스는 지난 2003년 설립된 시스템 개발 업체로 '넷브리지'라는 사명으로 호텔정보화 사업을 했다. 이후 2014년 '한국정보공학 디엔에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행정정보사업에 뛰어들었다. 2017년에 와이디엔에스로 이름을 바꾸고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중심사업으로 추진했다. 건강보험관리공단(2015년), 한국정보화진흥원(2015년), 서울시(2015년), 고용노동부(2017년) 등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12일 와이디엔에스는 공공기관용 데이터 통합·분석 플랫폼 '그립' 출시로 공공부문 데이터를 활용한 '거버넌스 인텔리전스'시장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를 공략한다고 밝혔다.

윤문환 와이디엔에스 대표는 “그립은 데이터 수집, 적재, 분석, 시각화를 위해서 와이디엔에스가 자체적으로 개발, 정리한 방법론을 적용한 거버넌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라며 “그립 기술은 현업(서울시, 고용노동부)에 적용해 그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윤문환 와이디엔에스 대표가 12일 데이터 통합 플랫폼 '그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립은 공공기관 과·국·실별로 관리하고 축적하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분석한 후 그 결과를 시각화하는 플랫폼이다. 이에 데이터 조사, 수집, 적재, 분석, 시각화, 의사결정, 새로운 서비스 개발까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서울시가 시장실에 적용한 '디지털 시장실'이 '그립' 모태기술을 적용한 대표적 사례다. 디지털 시장실은 서울 곳곳에서 발생하는 화재, 교통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니터에 표시한다. 또 서울시 물가 현황, 재정정보, 부서별 사업 추진 내용, 정책 등을 취합해 시각화 한다.

이에 보고시간 단축, 페이퍼리스 환경 구축, 비정형데이터 정형데이터로 전환 가능,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 부서 간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등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 대표는 "와이디엔에스는 다년간 공공기관 사업에 참여하며 공공기관 데이터 성격과 구조 등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며 "또한 공공기관 데이터 수집, 적재, 분석, 시각화 등에 대한 업무 숙달이 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무기"라고 말했다. 그는 "그립 정식 출시를 계기로 금융권, 공사공단, 민간기업 등 국내 단체 및 기업과 해외 공공단체 등에 영업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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