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지난달 23일 개봉해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영화 '극한직업'이 역대 한국 극영화 중 투자 대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11일 기준 1305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매출액 1130억원을 기록했다. 

'극한직업'의 순제작비가 65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투자대비 1738%의 매출을 기록한 셈이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중 투자 대비 매출 3위를 기록한 '부러진 화살'의 1720%를 넘어선 기록이다. '부러진 화살'은 총 제작비 15억원에 전국 346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매출 258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수익률 1위와 2위를 기록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워낭소리'가 다큐멘터리인 점을 감안한다면 극영화 중에서는 1위인 셈이다. 

'워낭소리'의 경우 총제작비 2억원에 190억원 매출(293만명)을 기록해 수익률 9500%에 이른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총제작비 3억원에 373억원 매출(480만명)을 기록해 수익률이 무려 1만243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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