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기업은행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3964억원으로 전년보다 18.1%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7조8714억원으로 7.5%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조7643억원으로 17.0% 늘었다. 자회사를 제외한 순이익은 1조5110억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15.0%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51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9조2000억원(6.5%) 늘었다. 중소기업대출 시장 점유율(22.5%)은 1위를 유지했다.

대손충당금은 9.7% 줄어든 1조4553억원으로 최근 3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당기순이익이 실질 대손충당금보다 많은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또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대비 0.04%포인트 낮아진 1.32%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관련 지표들도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 역할은 물론,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한 내실있는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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