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김해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년 스마트시티「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대상지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존도시에 시민체감도가 높은 다양한 서비스를 적용해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해 스마트시티 우수사례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해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에 선정된 4곳 지자체 중 전문 평가위원단의 서면심사와 제안 발표평가를 거쳐 김해시를 포함한 대전광역시, 경기도 부천시 3개 지자체가 8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지자체에는 스마트서비스 조성 지원을 위해 총 60억원(지자체당 약 20억원 내외)의 국비가 지원되며, 김해시는 국비와 동일한 규모로 시비를 매칭하고, 경남 도비를 추가로 지원받아 김해시 가야의 길 126일원에 가야역사문화 중심으로 문화·관광 특화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게 된다.

김해시는 “보고, 느끼고, 걷고 싶은 스마트 관광도시 김해” 비전을 목표로 체감형 관광 콘텐츠 구축과 관광객 이동편의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으로 새로운 지역 관광산업을 발굴하는 “고고(古GO)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고고(古GO)가야 스마트 관광 서비스는 시민참여단 리빙랩 워크숍을 통해 우선구축 서비스로 ▲보고가야 서비스 ▲놀고가야 서비스 ▲타고가야 서비스 ▲두고가야 서비스 등 4개 유형의 서비스를 선정했다.

관광분야 서비스 세부내용으로 보고가야 서비스는 AR/VR기술, 홀로그램을 활용한 체감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놀고가야 서비스는 관광지와 주요 상업지역내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관광 패턴 분석을 위한 서비스이다.

교통분야 서비스 세부내용으로 타고가야 서비스는 친환경 전기 자전거를 공유해 관광지간 이동편의 제공과 IoT센서 장착을 통해 빅데이터를 수집하며, 두고가야 서비스는 관광지내 주차정보 통합제공으로 방문객 주차편의 제공을 위한 서비스이다.

특히, 관광객 스마트서비스 이용편의를 위해 사업대상지 전역에 130여 개의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해 관광객의 이동경로, 체류시간 등 데이터 중심 관광패턴 분석을 통해 관광지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결정에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스마트관광 서비스 확대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경전철 등 다양한 연계 교통수단을 활용해 대중교통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모델을 수립하고, 가야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문화관광 레퍼런스 모델을 창출해 국내 최초 스마트리전(Region) 개념을 실현한 스마트 역사문화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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