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10일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원자력발전소를 점검한 결과 내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및 연구용 원자로의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원안위 측은 현재까지 긴급 현장 안전 점검한 결과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원자력시설의 안전 변수에 특이사항이 있거나 출력감발 혹은 수동 정지한 원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앙지에서 62km 떨어져 있는 월성 원전은 지진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이이서 계측값이 기록되지 않았으며 다른 원전에서도 지진경보 설정치 미만으로 계측됐다는 입장이다. 원안위에 따르면 안전으로 인한 설정치는 원전 지진경보 0.01g, 수동정지 0.1g, 자동정지 0.18g, 원전설계기준 0.2g다.

원안위는 오늘 14시 12분경 2.5 규모의 여진이 추가 발생하고 있음에 유의하고 관련 절차에 따라 한수원 등 원자력사업자의 안전 점검 수행 여부 및 결과를 점검하는 등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10일 오후 12시 53분경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 지점(깊이 21km)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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