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베트남 웹툰 시장 1위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웹툰 제작 프로덕션 드림커뮤니케이션은 자사 대표 웹툰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가  베트남 최대 만화 기업이자 커뮤니티 ‘코미콜라’에서 서비스 오픈 1개월 만에 유료 웹툰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 웹툰은 코미콜라에서 누적 페이지뷰를 28만 이상 달성하며 유료 웹툰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함께 수출한 웹툰 아도니스도 오픈 15일만에 매출 3위를 달성했다. 코미콜라 한국 독점 콘텐츠제공사업자(MCP) 피플앤스토리를 통해 베트남에 진출한 드림커뮤니케이션은,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가 진출 2주만에 불법 유통사이트에서 작품을 모두 철회시켰다고 밝혔다.

드림커뮤니케이션은 현지 인기에 힘입어 웹툰 단행본을 론칭한다. 베트남에서 한국 웹툰 단행본 출간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보다 빠르게 출시되는 이번 단행본은 베트남 오프라인 만화 행사 ‘코믹 데이’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구매고객에게는 한정수량 엽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드림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베트남 단행본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단행본과 굿즈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왕의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는 지난 2월 3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시즌4 연재를 시작했다. 작년 12월 기준 카카오페이지 약 250만뷰, 중국 누적 약 112억뷰, 일본 픽코마 누적 좋아요 약 330만건, 미국 타파스 누적 약 500만뷰 등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