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문화재단>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CJ문화재단은 연극·뮤지컬 등 공연예술 분야 개인 창작자와 소규모 극단에 공연장과 제작비를 지원하는 '2019 스테이지업(Stage Up) 공간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은 CJ문화재단이 가능성있는 작품 시장 진출을 돕고 나아가 공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했다. 좋은 콘텐츠는 있지만 공연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창작단체들이 자유롭게 관객 반응을 확인하고 작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금까지 10편이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으로 관객에게 선보였다.

11일부터 3월 4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한국 국적 모든 창작자, 국내 창작단체·극단의 창작 공연 작품이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지원작으로 선정되면 뮤지컬·연극 전문 공연장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 및 음향·조명 등 부대시설 일체를 약 3주간 사용할 수 있다. CJ문화재단이 작품 제작비 1500만원도 지원한다.

CJ아지트 대학로는 최대 관람 200명 규모다. CJ문화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은 지난 2016년 문을 열었다. 무대 공간 확장을 위해 200여개 객석 중 일부를 분리할 수 있는 가변형이며, 작품 성격에 따라 창작자의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무대와 관객 사이 거리가 1m 남짓밖에 되지 않아 관객석에서 배우의 열연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스테이지업 공간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가능성 있고 참신한 작품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면서 “역량 있는 젊은 창작자 작품이 관객을 만나고 꿈이 실현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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