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서울시가 올해 전기·수소차에 대한 1차 보조금 접수를 11부터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가 올해 보급하는 전기차 1만 3600대는 대기오염의 주요 배출 원인인 노후경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전기승용차 9055대와 화물차 445대에 대해 각각 보조금을 지급한다.

전기택시는 지난해보다 30배 늘어난 3000대, 대형버스는 100대를 보급한다. 또한 전기 이륜차는 1000대 보급을 계획하고 있다. 수소차는 작년 55대보다 늘어난 307대다.

올해 보급되는 1만 4000대는 지난 10년 동안 보급한 누적대수 1만 1512대보다 많은 수치며 시는 연말까지 전기·수소차를 2만5000로 늘릴 예정이다.

구매보조금은 전기승용차 기준 1206만원부터 1350만원까지며 전기 이륜차 및 경형은 200만원에서 23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수소차는 차량 가액의 약 50%인 3500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개인 및 서울시에 사업장을 둔 법인 및 기업 그리고 공공기관이 해당된다. 자세한 보조금 및 문의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올해 서울시는 전기차 공용충전기 294기를 추가로 설치해 연말까지 총 1015기 설치를 완료한다. 또한 상암과 양재 수소차 충전소는 1일 충전 능력을 80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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