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볼보코리아>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볼보자동차가 국내외서 인기를 끌고 있는 SUV XC60 오픈형 트렁크에서 부품 결함이 발견됐다며 16만 7000대에 대해 자진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볼보자동차그룹 프레스 매니저 애니카(Annika Bjerstaf)는 "이번 리콜은 예방적인 안전 조치이며, 아직까지 이와 관계된 심각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고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전동식 테일게이트 리프팅 암이 일정 조건에서 파손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런 결함으로 테일게이트 뒤쪽에 위치한 사람에게 부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볼보 측은 판단하고 리콜을 결정했다.

해당 차량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작된 XC60으로 전 세계 16만7000대 차량이 포함됐으며 영국 등 유럽 2만 6000대, 중국 2만 3000대, 국내는 약 2800대가 해당된다.

현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해당 차량에 대한 별도의 리콜 지침을 받은 것은 없으나 국토교통부와 해당 사안에 대해 협의 후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보는 지난해 일부 차종에서 발견된 엔진룸 내 연료 호스 균열로 인해 자진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