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광주형 일자리 모델 상반기 최소 2곳 나올 것”
상태바
정태호 “광주형 일자리 모델 상반기 최소 2곳 나올 것”
광주시-현대차, 상반기 법인설립 마무리…공장 설립 후 2021년부터 생산·판매 체제 돌입
  • 안중열 기자
  • 승인 2019.02.08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우여곡절 끝에 첫걸음을 뗀 광주형 일자리는 지역사회에서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참여한 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발전으로시키는 개념이다. △적정임금 △합리적 노사관계 △지역경제 등의 비전에 공감할 때 성공할 수 있다. 현재 광주 외 지자체·기업과 물밑협상을 진행 중이다. 잘하면 상반기에 두 곳이 광주형 일자리 모델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오른쪽)이 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와 향후계획’ 발표하고 있다.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8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와 향후계획’ 발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계의 제안, 윤장현 전 광주시장의 핵심사업 지정, 2017년 대선 공약 채택, 광주 노·사·민·정 선언 과정을 거쳐 2018년 6월 투자의향서 제출한 현대자동차와의 협상을 통해 지난달 31일 협약이 체결됐다.

광주시와 현대차는 상반기 중에 전략적 투자자 유치 등 주주구성을 통해 법인설립을 마무리 짓고, 공장 건설에 착수해 2021년부터 생산·판매 체제에 들어가는 내용을 골자로 협의중이다.

정 수석은 “저성장·저고용 시대 구조화 시대에 일자리 창출방식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독일·일본 등 외국 사례를 참고해 사회적 대화와 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자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며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되짚었다.

정 수석은 “가령, 현대차는 이번 체결로 23년 만에 국내에 공장을 짓는다고 한다”며 “광주형 일자리 모델은 앞 다퉈 해외에서 공장을 짓고 있는 제조업계를 국내로 유턴시켜 침체된 제조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 수석은 또 “2017년 기준으로 4000~5000명의 광주 청년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현대차 같은 공장이 들어서면 떠난 일꾼을 다시 불러들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동시에 지역균형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태호 일자리수석(오른쪽)이 8일 오전 ‘광주형 일자리의 의미와 향후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 들어서고 있다.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대한 타지자체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정 수석은 “직접 만난 두 곳의 단체장이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 질문하고, 구체적인 추진계획까지 제시했다”며 군산·구미·대구 등 구체적인 지역을 언급했다. 이어 “잘하면 최소 두 곳이 상반기에 광주형 일자리 모델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에서도 광주형 일자리 모델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수석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상생형 지역일자리와 관련한 제도를 마련해 이달 중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