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후플러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2019 제10회 개판 페스티벌이 오는 24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천공의 성에서 열린다.

2019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1회씩 총 2회 열리는 2019 개판 페스티벌은 2012년 6월 첫 회를 시작해 7년간 총 9회 동안 52개 공연들이 성공리에 발표됐다.

이번 상반기 제10회 페스티벌에는 7주간 7개의 단체에 90명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1주일에 한 작품씩 선보인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그동안 '페스티벌 개판'과 함께한 '소극장 천공의 성'이 현실의 어려움으로 2월에 폐관하는 것에 맞춰 이를 기억하고자 열렸다.

'페스티벌 개판(開板)' 관계자는 "정형화된 공연들만이 만들어지거나 흥행을 우선시하는 공연문화들에 떠밀려 정체되고 침체된 대학로 환경에 적극적으로 '난장'을 벌이고 싶은 마음으로 예술인들이 모이게 됐고, 젊고 자생력이 부족한 단체들이 대부분이라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감을 기다리기보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하고 싶은 작품을 만들어가는 의욕적인 창작자들에게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실험정신을 되살려내며 표현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개판은 현재는 창작 공동체성격으로 발전해 특히, 2018년은 더욱 확장된 축제로, 총 10개 단체와 작품, 두 개의 극장, 10주간 114명의 예술인들과 2052명의 많은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다양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박성민 위원장은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 살리며, 더 많은 무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페스티벌 '개판'은 함께 만들어가는 페스티벌의 의미를 더 살리며, 더 많은 무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앞으로도 발전하고 정진하는 페스티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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