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월 7일 중소·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설 명절 연휴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이 2월에도 ‘경제 살리기’에 올인한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7일 오후 춘추관에서 가진 ‘2월 대통령 경제행보’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부터 경제 활력을 위한 일상적인 경제 챙기기 일정을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7일 혁신벤처기업인과 만난다.

이와 관련, 한 대변인은 “벤처투자와 혁신 창업을 중심으로 벤처 1세대로 유니콘 기업인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면서 “벤처 1세대들이 외환위기 당시 한국경제를 이끌었던 점을 높이 평가하고 유니콘 기업 등이 저성장 시대에 고속성장을 이룬 모델 등을 혁신성장의 좋은 사례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활력을 위해 △경제정책 △사회정책 △자치분권 등 주요 국정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경제활력을 위한 역할과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기초단체장들과도 스킨십을 한다.

(지난 1월 울산과 대전 방문에 이어) 낙후된 부산을 방문, 활력을 잃은 도시에 도시재생사업과 스마트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프로젝트를 다루는 스마트시티 전략보고회 등 지역경제투어도 이어간다.

한 대변인은 “미래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선보이는 스마트시티전략보고회를 추진한다”며 “이 행사는 4차산업혁명시대 스마트화가 가져올 우리 도시의 미래 청사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청와대에서 최초로 열리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만남이 주목된다.

지난달 7일 중소벤처기업인과 대화, 15일 대기업 총수와의 만남에 이어 이뤄지는 경제계 소통행사다. 한 대변인은 “자영업계와 소상공인만을 위한 청와대 초청행사는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행사는 참석자들이 새로운 자영업 생태계 만들기 등 자영업 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특히 간담회 진행자가 자영업 유경험자인 만큼 업계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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