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Overwatch) 지역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컨텐더스’ 2019년 시즌 운영 구조에 대해 추가 발표했다.

지난해 오버워치 컨텐더스는 프로 오버워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자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로 확대됐다. 프로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최적의 무대로, 지금까지 90여명의 선수들이 오버워치 리그 소속 팀에 의해 선발됐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2019년 시즌은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경쟁과 함께, 떠오르는 유망주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개선, 운영된다. 8개 지역에서 연간 2시즌으로 운영되고, 시즌 별로 트라이얼-정규시즌-플레이오프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시즌 1의 1단계 트라이얼에는 지역 별 참가 팀이 12팀에서 8팀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컨텐더스 팀이 초대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다. 2단계 정규 시즌에서는 리그 아카데미 팀과 2018 시즌 3 상위 팀들이 초대돼, 8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돼 6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플레이오프는 지역 상위 6개 팀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시즌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2팀은 부전승으로 4강에 직행한다. 이어 한국, 호주, 중국, 아‧태 4개 지역 상위 팀이 ‘퍼시픽 쇼다운’에, 북미 2개 디비전과 남미, 유럽 4개 지역 상위 팀이 ‘아틀란틱 쇼다운’에 진출한다. 2개 대회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시즌 2는 새로운 방식의 트라이얼이 도입된다. 트라이얼에서는 오픈 디비전 상위 4팀과 컨텐더스 시즌 1 하위 2팀 등 6개 팀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맞붙는다. 시즌 1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모든 팀은 시즌 2 정규 시즌에 자동 진출하고, 트라이얼 상위 팀에 나머지 시드가 부여된다. 지역 별 상위 6개 팀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해 시즌 우승 팀을 가린다.

이번 시즌 대회 정점인 ‘건틀렛(The Gauntlet)’은 총 10개 팀이 참여해 조별 예선 후 최종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건틀렛에는 시즌 2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지역들만 참여할 수 있다. 건틀렛 대회에 참여하는 지역별 시드 수는 퍼시픽‧아틀란틱 쇼다운 대회에서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 지역 별로 2019 시즌 1 트라이얼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 2018 컨텐더스 시즌 3 상위 6개 팀, 오픈 디비전 시즌 1 상위 2팀 등 8개 팀이 컨텐더스 시즌 1 시드를 향해 경쟁하고 있다. 시즌 1 트라이얼은 10일까지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공식 트위치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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