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황희찬(23)이 부상으로 빠진 독일 프로축구 2부 함부르크가 1부 리그 뉘른베르크를 꺾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8강에 진출했다.

함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DFB 포칼 3라운드(16강) 홈경기에서 후반 9분에 터진 베르카이 외즈잔 결승 골에 힘입어 뉘른베르크를 1-0으로 물리쳤다.

함부르크는 1부 팀과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포칼 8강에 선착했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공격수 황희찬은 결장했다.

황희찬은 한국 국가대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바레인과 16강 경기 중 사타구니를 다쳐 교체됐고, 지난달 28일 정밀 검진에서 2∼3주 정도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포칼 대회 16강에는 1부 11개 팀, 2부 5개 팀이 진출한 가운데 1부와 2부 팀이 맞붙은 건 함부르크-뉘른베르크전과 하이덴하임-레버쿠젠 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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