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행기 실종 축구선수' 살라 추모하는 낭트 축구팬.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가 경비행기를 타고 실종된 지 15일여 만에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와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사고를 조사 중인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4일(현지시간) 영불해협에 있는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 살라가 탄 비행기 잔해와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색팀은 해저 탐사선을 동원해 살라가 탄 경비행기 잔해 일부 사진 등을 공개했다. 반면 비행기 안에 발견된 1구 시신은 살라인지 확인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수색팀은 “유족·경찰과 협의해 다음 단계 작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1일 이후 실종된 살라는 당시 경비행기를 타고 새로운 이적팀이 있는 영국 카디프로 이동 중에 실종됐다. 비행기 안 동승자인 조종사 데이비드 이보슨과 함께 연락이 끊겼고 24일 공식적인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

이후 민간 수색 작업을 촉구하는 온라인 청원이 이루어졌고 지난 3일 항공사고조사국과 합동으로 민간 수색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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