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10호 골을 달성하며 팀에 승점 3점을 안겨줬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뉴캐슬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극적인 결승골로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0-0의 팽팽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8분 팀 동료 페르난도 요렌테가 머리로 내준 공을 받아 수비수를 제치고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6-2017시즌부터 최근 3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누가 골을 넣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점 3점을 따낸 것”이라며 자신의 득점보다 팀 승리를 먼저 생각했다.

또한 손흥민은 골을 넣은 순간에 대해 “슈팅한 볼이 골대 중앙으로 향해서 솔직히 득점이 될지는 몰랐다”며 “골을 넣어서 정말로 기쁘고 행복했다. 이번 주에만 우리 팀은 승점 6을 따냈다. 팀은 물론 팬에게도 굉장한 승리”라고 기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극찬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볼과 상관 없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역량을 100% 발휘하는 선수”라며 “손흥민은 모든 선수에게 모범 사례”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를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