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FC홈페이지 캡쳐>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파죽지세 카타르가 일본을 격파하고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카타르는 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카타르는 아시안컵 첫 우승 트로피와 함께 500만 달러의 상금과 2021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일본은 4-4-2 포메이션을 선보이며 오사코 유야(29·베르더 브레멘)와 미나미노 타쿠미(24·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최전방에 섰다. 이에 맞서는 카타르는 4-2-3-1 포메이션으로 알리가 최전방에 서고 아피프, 하템, 알하이도스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2분 카타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아크람 아피프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트래핑하며 센터백 요시다 마야에게 살짝 떨어뜨린 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 결국 일본을 격침했다.

이후 카타르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우승컵에 한 발 다가섰다. 압델아지즈 하템이 왼발로 강하게 감아 찬 공이 골대 가르며 사실상 우승에 한 발 앞섰다.

전반을 0-2로 미친 일본은 후반 24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카타르를 추격했다. 하지만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린 공이 요시다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비디오 판독(VAR) 으로 선언된 페널티킥으로 카타르는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한편 카타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3위로 아시안컵에서 첫 결승에 진출해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이번 대회 7경기에서 19골을 넣으면서 화려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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