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하는 ‘광고경기 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2월 종합 KAI는 104.6으로 광고시장이 1월 대비 다소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별 KAI 지수를 살펴보면 지상파TV 95.6, 케이블TV 98, 종합편성TV 96.9, 라디오 95.4, 신문 96.5, 온라인-모바일 114.3로 각각 조사됐다.

매체별 전월 대비 2월 광고경기 전망.<제공=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업종별 KAI 지수를 살펴보면, 계절적인 특수와 올겨울 작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 탓에 조기 세일에 돌입한 의류 및 신발(150.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업계도 차세대 통신망 5G 홍보로 통신(150.0) 업종이 광고비 증액이 전망된다.

이번 KAI 조사에서는 유튜브에 대해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튜브 이용 빈도는 59.0%가 거의 매일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고, 하루 30분~1시간 이용(27.8%)이 가장 많았다. 이용 수단으로는 스마트폰(77.6%)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이용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광고시간은 5초(59.6%), 10초(27.0%), 15초(9.6%) 순서로 나타나 광고회피 심리를 읽을 수 있었다.

KAI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수치다. 해당 업종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화한 값이 아니라,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KAI 조사는 정부 3.0 정책에 부응해 방송통신광고 통계시스템, 코바코 홈페이지 내 ‘정부 3.0 정보공개’, 스마트폰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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