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울 한국은행 강남본부 지하 금고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2019년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5조6000억원가량이 시중에 풀렸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1월 21일∼2월 1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발행액-환수액)가 5조55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6조303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4841억원이었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했을 때 화폐 발행액은 1101억원(1.9%) 늘고 환수액은 1555억원(24.4%) 줄며 순발행액이 2656억원(5.0%) 증가했다.

<제공=한국은행>

한은 관계자는 "화폐 공급이 늘어난 배경은 뚜렷이 꼽기 어렵다" 며 "금융기관의 자금 사정에 따라 환수액은 줄거나 늘기도 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전 화폐 공급량은 지난달 21∼31일 공급 실적과 이날 예상 공급액을 합산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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