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설 연휴기간에 몸과 마음은 휴식을 취하지만 스마트폰이나 PC 등은 여전히 열일을 한다. 그러나 해이해진 스마트폰 사용의 틈을 노려 악성코드 등이 침투할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 

1일 안랩은 PC와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는 설 연휴기간 중 보안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기기별 보안수칙'을 제안했다.

특히 집에서 PC로 영화시청, 게임 등 휴식을 계획한 ‘혼놀족(혼자노는 사람들)’이라면 PC보안에 신경을 써야 한다.

안랩 관계자는 "최근 토렌트 사이트, 불법 성인사이트 등 보안 취약 웹사이트에 악성광고를 올려 정보탈취 및 랜섬웨어 감염 유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를 발견한 바 있다"며 "토렌트나 파일 공유 사이트를 중심으로 동영상,  게임, 만화 등 유명 콘텐츠를 사칭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사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등),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V3 등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웹사이트 방문 자제 및 불법 공유 SW·콘텐츠 이용하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또 귀성길·휴가지 방문 중에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랜선인싸(온라인에서 타인과 잘 어울려 노는 사람들)'라면 스마트폰 보안에 관심을 기울이자.

명절 기간은 기차표·항공권·숙박 예약, 여행지 정보 검색, 지인간 선물 교환,  안부인사 등으로 스마트폰 이용이 더욱 활발해진다. 이에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 공공장소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기도 한다.  

공격자는 주요 공공장소 공유기를 해킹하거나 기관사칭 무료 와이파이를 개설해 해당 와이파이에 접속한 기기(스마트폰, 패드 등) 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또 여행정보, 기차표·항공권, 택배, 안부 인사 등 명절 관련 내용을 사칭한 SMS(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라면 △공공장소에서 공개 와이파이 이용 시 제공자를 꼼꼼히 확인하고  해당 와이파이에 연결된 기기로 금융거래 자제 △출처가 불분명한 명절 관련 정보성(여행, 기차표·항공권, 택배, 안부인사 등) 문자메시지·SNS·메일 첨부 파일 및 URL 실행 자제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 설치 및 업데이트 등을 기억해야한다.

안랩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주요 대응 부서는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며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악성코드 모니터링·분석 연구원과 침해 사고 대응 전문가들이 보안 위협에 상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랩 설 연휴 보안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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