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 황영기 전 금투협회장 어드바이저로 영입

[이뉴스투데이 김성욱 기자] 디지털 컨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은 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픽션은 그동안 탄탄한 어드바이저 및 투자자 그룹을 확보하며 시장과 투자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여기에 금융/투자업계 거물급 인사인 황 전 회장의 어드바이저 참여까지 이어지면서 픽션 프로젝트에 대한 업계와 투자자들의 기대와 신뢰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전 회장이 픽션에 참여했다는 것은 이미 프로젝트가 철저한 검증을 통과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픽션은 앞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영기 전 회장은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우리은행 은행장, KB금융지주 회장, 제3대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기업에 자문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배승익 픽션 대표는 “황 전 회장의 어드바이저 참여는 픽션 프로젝트가 여타 프로젝트와 급을 달리하는 단계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황 회장은 금융/투자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현실적이면서도 날카로운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황 전 회장과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전 회장은 젊은이들이 기존 산업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접근하는 것을 적극 장려한다. 이러한 평소 철학이 픽션 프로젝트 참여로 이어진 것으로 앞으로 픽션이 새로운 패러다임의 디지털 컨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아끼지 않고 자문을 해주기로 약속했다”며 “황 전 회장을 중심으로 기존에 참여한 훌륭한 어드바이저들과 디지털 컨텐츠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픽션은 기존 대형 플랫폼을 탈피해 창작자와 유저가 직접 협업하고 그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디지털 컨텐츠 생태계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공식 파트너, 블록워터캐피탈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등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빠르게 보여주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 생태계 핵심 기능인 ‘픽션마켓’과 ‘픽션네트워크‘의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