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외화위폐 대국민 피해방지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위폐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설 연휴와 중국 춘절 기간(2월 4일~10일) 동안 외화위폐가 유통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은행연합회는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국가정보원과 함께 “외화위폐 대국민 피해방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최근 주요 외화위폐 추세와 유통 수법을 설명했다. 또 위폐전문가그룹으로 은행권 외화위폐 피해방지 활동을 당부했다.

이어 은행권과 국정원은 고객·은행원·외화 취급업자가 실제 현장에 참고할 수 있도록 ‘외화위폐 피해 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발표했다.

5대 주의사항으로 △3단계(‘비춰보기’-‘만져보기’-‘기울여보기’) 기억하기 △인터넷 등을 통한 개인 간 환전은 자제하기 △최고액권 보유 시 주의하기 △반드시 ‘위폐 감별기’를 통해 확인하기 △의심스러운 경우 ‘112’, ‘111콜 센터’ 등에 신고하기를 공개했다.

은행권·국정원은 5대 주의사항을 은행 영업점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동시에 피해가 예상되는 금융권·대형쇼핑몰·면세점에는 외화위폐 피해 예방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권과 국정원이 함께하는 위폐전문가그룹의 구성원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지속적인 대국민 피해방지 홍보 활동과 해외 유입 위폐 적발 활동으로 국내 외화위폐 전면 차단을 목표로 힘쓸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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