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LG유플러스는 새로운 회계기준을 적용한 2018년 연결기준 총매출 12조1251억원, 영업이익 73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매출은 9조3445억원, 단말매출은 2조780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4816억원을 기록했다. 구 회계기준으로 총 매출은 전년대비 0.7% 증가한 12조3677억원, 영업매출은 0.6% 증가한 9조4587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85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매출 중 무선매출은 선택약정 가입자 비중 증가, 할인 폭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한 5조41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유선매출은 5.2% 늘어난 3조9998억원을 달성했다. 홈미디어 매출이 12.5% 늘어난 1조9903억원을 기록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한 덕분이다. IPTV는 전년대비 13.5% 증가한 401만여명을 기록,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었다. 초고속인터넷도 400만명을 돌파한 404만여명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전년대비 3.6% 감소한 2조929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2조663억원이었다. 5G 네트워크 장비 투자 등으로 설비투자는 11조3971억원을 집행해 전년대비 22.8%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총 매출은 새 회계기준으로 전분기대비 6.0% 늘어난 3조172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매출은 2조45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4.4% 대폭 감소한 1041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51% 감소한 753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협력사 네트워크 운영직 고용전환에 따라 인건비가 상승했고, 5G 주파수 할당대가, 네트워크 감가상각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월 말경 출시될 5G 서비스에 대비하기 위해 기지국 7000개를 설치하기 위한 설비투자액 2000억여원을 집행했다”며 “5G 관련 인원 수요가 많아 4분기 성과급이 400억원정도 집행됐고 광고비용도 100억원 넘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2019년은 영업매출 전년 대비 2% 성장이 목표”라며 “무선서비스는 전년 수준 이상, 홈미디어는 두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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