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전성기재단이 뜻을 모아 암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 잇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1월 29일~30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청 근처인 라이나생명 본사 앞 광장에서 열리는 이 캠페인은 암 발생률이 높은 우리나라에 수혈로서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위암·대장암·간암·췌장암 등 암환자가 수술할 경우 2시간 남짓 수술이 진행된다. 이때 수혈이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암수술 후유증으로 빈혈이 대표적으로 꼽히기도 한다. 이를 돕고자 라이나생명과 라이나전성기재단이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캠페인 기간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대한산업보건협회 산하 한마음혈액원이 현장장에 헌혈버스를 설치한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헌혈은 물론 헌혈증서·기부 동의로 암 환자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에게는 생필품으로 구성된 설날 선물세트와 영화 티켓,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등 현장에서 다양한 경품과 체험이 마련될 계획이다.

라이나음악봉사단이 선사하는 재능기부 공연도 열린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주최한 시민예술가 프로젝트에서 선발된 이 음악봉사단은 암 확진을 받았지만, 병을 이겨낸 사람들로 구성돼 헌혈 캠페인에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김은영 시그나 부속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헌혈이 건강에 안 좋다는 오해가 있다”며 “정기적인 헌혈은 항암효과는 물론 심장·간 등 다양한 질환을 예방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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