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얼굴 없는 천사’가 지난 25일 새벽 광주 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 사과 50상자와 쌀떡 50봉지를 놓고 갔다.

이날 오전 8시 광산구 하남동 행정복지센터 문을 연 한 공무원은 주차장에 놓인 기부물품을 발견, 동료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익명의 기부자가 명절을 앞두고 하남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물품을 놓고 간 것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설을 앞둔 당시 20kg 들이 쌀 35포대를 놓고 간 것을 시작으로, 이름 없는 선행자는 이번까지 15차례 하남동에 쌀과 과일 등을 기부해오고 있다.

28일 하남동 행정복지센터는 돌봄 이웃들에게 이름 없는 천사의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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