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MW코리아>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겨울은 SUV가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일 수 있는 계절이다. 특히 SUV는 혹한의 날씨, 극한의 주행 등 일반 조건을 뛰어넘는 환경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드러낼 경우 곧 인기차량으로 등극하게 된다.

BMW 코리아는 작년 11월부터 뉴 X2, 뉴 X4 등 다양한 X시리즈 신 모델을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BMW의 SUV 라인업인 X시리즈는 넓은 차체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며, 스포츠카 못지않은 운전의 즐거움까지 제공한다. BMW 코리아는 올해도 X시리즈의 신차들을 내세워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에서 왕좌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특히 올해는 X5가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2018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4세대 BMW 뉴 X5가 오는 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BMW X 패밀리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뉴 X7도 상반기 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세그먼트의 창시자로 불리는 BMW X5는 1999년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전 세계 22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에서도 중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월 출시 예정인 4세대 뉴 X5는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은 물론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 최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뉴 X5는 BMW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 고유의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선명한 표면처리 및 정교한 라인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휠베이스, 전장, 전폭, 전고가 이전보다 각각 42mm, 36mm, 66mm, 19mm 늘어나 보다 압도적인 외관과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면에는 주행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개폐되는 ‘액티브 에어 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장착됐으며, 대부분 모델에 하이빔에서 최대 500m 전방까지 시야를 확보해주는 BMW 레이저 라이트가 적용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차량 측면은 강렬하고 날렵한 인상을 주며, 차량 루프에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적용돼 넓은 개방감을 선사한다. 한편, 실내는 계기판과 센터 콘솔의 구조를 깔끔하게 디자인해 공간감을 더했으며, 엄선된 소재들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BMW의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탑재해 어떠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선사한다. 또한,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을 위해 최적의 섀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다양한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을 기본 적용해 주행 역동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BMW 뉴 X5는 국내에 3가지 라인업과 더불어 스페셜 에디션이 한정으로 출시되며, 전 라인업은 강력한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뉴 X5 xDrive30d xLine과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그리고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은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은 265마력, 최대토크는 63.2kg·m다. BMW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5 M50d와 뉴 X5 M50d 퍼스트 에디션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모든 라인업에는 빠른 변속을 보장하는 8단 스텝트로닉(Steptronic) 스포츠 자동 변속기가 기본 장착됐다.

뉴 X5에는 사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BMW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리버싱 어시스턴트’ 기능이 제공된다. 리버싱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좁고 막다른 골목으로 진입해 후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 5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기능이다.

뉴 X5는 차량 조작에 최적화된 새로운 iDrive 시스템도 BMW 최초로 선보인다.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2.3인치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에 달린 버튼이나 iDrive 컨트롤러, 터치스크린, 음성조작 및 BMW 제스처 컨트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사진=BMW코리아>

4세대 뉴 X5는 2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가격은 뉴 X5 xDrive30d xLine 9790만원,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1억 590만원, 뉴 X5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 1억 950만원, 뉴 X5 M50d 1억 3860만원, 뉴 X5 M50d 퍼스트 에디션 1억 3890만원이다.

BMW 코리아는 작년 11월 뉴 X2, 뉴 X4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2월 SAV 볼륨 모델인 뉴 X5 출시, 그리고 SAV 모델의 플래그십 모델인 뉴 X7을 출시해 올해를 X시리즈 전체 라인업 완성의 해로 만들 계획이다.

올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BMW 뉴 X7은 BMW X시리즈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로 대형 럭셔리 모델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강력한 존재감은 물론, 넉넉한 실내 공간과 최고급 인테리어,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전장 5151mm, 전폭 2000mm, 전고 1805mm, 휠베이스 3105mm의 큰 차체는 대형 럭셔리 모델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며, 더욱 커진 BMW 키드니 그릴은 차량 전면부의 강력한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측면에서는 대형 창문과 높은 지상고, 긴 루프라인이 대형 SAV의 특징을 강조하고, 수평라인과 슬림한 LED 라이트, 2개 구역으로 구분된 테일게이트가 후면에 세련미를 더한다. 이와 더불어, 실내는 총 7명이 탑승 가능한 3개열의 시트를 통해 넓은 공간성과 탁월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BMW 코리아는 2000년 9월 X5 4.4 모델을 시작으로 X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1억이 넘는 가격으로 당해 판매량이 50대에도 미치지 않았지만, 2001년부터 X5 3.0 모델을 투입해 연간 161대로 3배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2004년에는 새롭게 X3 2.5와 3.0 모델을 투입해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달성했다. 2008년부터 X6 모델 추가, 2009년에는 X5 M과 X6 M 모델을 추가해 고성능 X시리즈 모델을 도입했다. 기존 5시리즈와 3시리즈 기반 라인업 중심에서 X시리즈의 라인업과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나며 지난 2017년에는 한 해동안 총 9604대로 1만대에 육박하는 X시리즈 모델이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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