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 충청북도의회 장선배 의장, 충청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사진제공=세종시의회)

[이뉴스투데이 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충청권 시·도의회가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에 대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28일 11시 30분 대전시의회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촉구키 위한 공동 건의서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과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 그리고 충청북도의회 장선배 의장과 충청남도의회 유병국 의장이 참석했다.

이 날 서명된 공동 건의서는 ▲국정 운영의 분절 현상을 방지 ▲업무 효율성 강화 ▲업무보고 등 출장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최소화하기 위해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구체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국가균형발전 선언 1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중심부인 충청권이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데 이어, 간담회를 갖고 충청권 상생 발전과 협력 방안 등을 긴밀히 논의했다.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광화문 집무실 이전 계획을 보류한 만큼, 충청권 시도의회 의장단의 요구와 바람대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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