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신한은행과 오픈형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11월 업무협약(MOU)에 이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다방은 부동산 중개 플랫폼 시장에 경쟁력을, 신한은행은 새로운 고객 유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28일 다방과 제휴해 다방이 선보인 ‘나의 보증금 대출한도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방 앱 이용자들은 이제 앱 안에서 매물 검색과 대출한도 조회를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동시에 대출 신청까지 필요하다면 신한은행 모바일 앱 쏠(SOL)로 연결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오픈 API 기반으로 제작돼 은행 앱으로 이동하거나 부동산 매물 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대출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전에는 은행 앱으로 이동해 매물 정보를 입력해야 조회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셋집을 알아보는 고객들이 부동산 앱과 은행 앱을 번갈아 이동하면서 물건과 대출가능액을 확인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고객들이 은행을 요구하는 다양한 시점에 오픈 API 플랫폼을 마련해 더욱 편리하고 신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API 서비스 강화로 외부 개발자·기획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포털을 구축해 올 상반기 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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