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테크노밸리.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술을 접목한 첨단산업단지로 본격 조성된다.

국토부는 오는 30일 '판교 2밸리 스마트기술 도입 전략'을 주제로 민관합동 TF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판교 2밸리 사업 시행자(LH, 경기도공)가 검토·설계 중인 약 30개 스마트 서비스에 대해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보완이나 추가 검토 필요 사항에 대해 자유 토론하고 각 부처의 지원 가능 사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에 대한 실시 설계가 진행되며 가용 예산 범위 내 실제 적용 가능한 서비스는 연내 최종 확정된다.

판교 2밸리에 적용 검토 중인 스마트 서비스 중 일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검토 중인 판교 첨단산단의 주요 요소기술은 ▲스마트 교통 ▲스마트 업무환경 ▲시민체감 서비스 ▲스마트 거버넌스 총 4가지로 자율주행 버스, 커넥티드 시티, 에너지 보행로, 데이터 허브 등 후보 서비스만 12가지다.

LH와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각각 '판교2밸리 스마트시티 전략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해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해왔다. 이들은 아이디어 공모전, 입주기업 등 수요자 선호조사 등을 통해 제안된 사항들을 스마트 서비스에 대한 기본 설계 용역에 반영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스마트 솔루션 적용으로 판교2밸리는 스마트시티의 실증 메카이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첨단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조성하는 신규 산단도 스마트시티 관련 사업 등과 연계해 ICT 기술기반의 스마트한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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