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9서 공개된 LG전자 시그니처 OLED TV R(롤러블 TV). <사진=LG전자>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전시회인 CES 2019에 참여했던 국내 기업의 핵심 제품과 혁신 기술 및 기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9~3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며 올해 CES에 참가했던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랩스 등 35개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이 혁신 기술들을 대거 소개한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스포츠엔터, 헬스케어, 스마트홈‧시티, 로봇과 같은 5가지 주제에 맞게 혁신제품들이 배치돼 전시될 예정이다.

주목할만한 기술과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펴는 것이 가능한 LG전자 롤러블 TV △크기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삼성전자 마이크로LED TV △스마트가전과 연동돼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인공지능 ‘홈 로봇’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차량 내·외부에서의 확장된 연결성과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솔루션인 ‘디지털 콕핏’ 등을 선보인다.

또 △실제 이미지가 도로 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줘 내비게이션 정보 및 위험 경고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3D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품’ △홀로그램과 인공지능 플랫폼이 결합해 홀로그램으로 전신이 구현된 3D 캐릭터와 소통 가능한 ‘홀로박스’ 등도 선보인다.

스타트업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 다각도 3D 초음파 태아 얼굴 촬영 VR 제품 △헬멧 크기로 뇌 구석구석을 정밀하게 촬영 가능한 휴대용 뇌영상 촬영장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결제시스템 및 AI기반의 헬스케어 제품 등이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KOTR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창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일반 관람은 29일은 오후 1시~6시, 30일과 31일은 오전 10~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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