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리어 에어컨은 본사 직영 렌탈사업부를 꾸리기로 했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에어컨시장이 확대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 경쟁이 심화되면서 중견 에어컨기업들이 렌탈시장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본사 직영이 아닌 외주 의뢰 방식으로 렌탈시장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2년 전부터 렌탈 기업과 협업을 맺고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에어컨시장이 확대되면서 렌탈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매출 비중이 큰 상황에서 매출 비중을 분산시키기 위해 렌탈 사업을 통한 에어컨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는 “현재 딤채 매출 비중이 60~70% 정도고 위니아 에어컨은 20~30%”라며 “딤채 비중을 50%대로 줄이고 에어컨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어에어컨도 24일 본사 직영으로 인버터 에어컨과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렌탈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렌탈 사업부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4월 에어컨시장에 진출한 후 7월 업계 최초로 렌탈사업을 추진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렌탈 서비스 확대 시행을 통해 에어컨도 제대로 관리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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