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설정됨에 따라 산불비상준비태세로 전환해 봄철산불에 대응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용관)는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설정됨에 따라 산불비상준비태세로 전환해 봄철산불에 대응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각종재난들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18년 그리스 아티키 산불,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등으로, 수많은 인명과 주거지역 산림의 피해가 발생해 산불로부터 위험이 또 하나의 통제할 수 없는 재난으로 간주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이 주로 발생하며 인력에 의한 진화보다는 항공기에 의한 진화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산림항공본부는 철저한 항공기 정비와 항공안전을 통해 산불진화에 가용한 모든 산림항공기를 투입할 수 있도록 산불비상대기, 초동진화태세를 유지하며 산불진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산불진화역량강화를 위한 공중진화반 모의훈련을 시행, 산불발생시 유기적인 진화·지휘 체계를 마련하고 야간산불 발생 시 산림무인기(드론)를 활용해 산불현장 모니터링·진화전략을 구축한다.

봄 가뭄에 대비, 산불진화용 담수지(저수지 등)를 철저히 파악하고 필요에 따라 이동식 간이저수조를 활용해 산불진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용관 본부장은 “산림항공본부는 산불방지를 위해 사전대응태세를 확립하고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승무원과 헬기의 진화역량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현장중심의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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